【 앵커멘트 】<br /> 40년 동안 해설가로 야구팬들에게 즐거움을 줬던 허구연 총재가 위기의 한국야구를 구하기 위한 구원투수로 KBO 총재 자리에 올랐죠.<br /> 취임 한 달째를 맞는 허구연 총재를 최형규 기자가 뉴스피플로 만났습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해박한 야구 지식과 '대쓰요, 배나구' 등 특유의 발음으로 야구의 즐거움을 전했던 허구연 총재.<br /><br /> 프로야구 원년부터 40년 동안 현장을 지켜온 야구계의 큰 어른이지만, 총재 자리는 '쉽지 않다'고 말합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허구연 / KBO 총재<br />- "(저는) 해설이 아무래도 맞죠. 총재는 굉장히 힘듭니다. 우선 팬들 있죠, 구단들 있죠, 선수들 있죠. 중재를 잘해야 하거든요."<br /><br /> 가뜩이나 어려운 총재 자리에 오르자마자 그를 기다리고 있던 건 '강정호 복귀' 문제, 결국 '복귀 불가'라는 초강수를 뒀습니다.<br /><br /> 팬들이 더 좋은 야구장에서 더 재밌게 즐길 수 있게 하는 것, 허 총재가 2년 임기 동안 꼭 ...